Source: 연합뉴스
Date : May 3, 2010
올해 1분기 지식재산권에 대한 특허출원이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
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출원된 지식재산권은 8만7천3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2천498건에 비해 5.9%(4천884건) 늘어났다.
권리별로는 ▲특허가 3만6천700건으로 6.2%(작년 3만4천544건) ▲상표가 3만3천202건으로 8.3%(작년 3만668건)
▲디자인이 1만4천135건으로 4.3%(작년 1만3천547건) 각각 늘었다. 실용신안은 3천345건으로 작년 3천739건에
비해 10.5% 감소했다.
이 기간 내국인 출원은 작년 동기에 비해 6.1%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14.8% 감소했는데 특히 일본이 12.4%나 크게 줄어들었다.
아울러 출원된 특허를 등록하기 위한 심사청구 건수도 지난 1분기에 3만3천766건으로 지난해 동기 3만762건에 비해 9.8% 늘었다.
이처럼 올해 특허출원이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화에 소극적이던 기업들이 최근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다시 기술 사업화에 나서려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.
특허청 관계자는 "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 등 최근 경기가 회복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기술 사업화 등 특허출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"고 말했다.